6월의 분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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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5 15:30 조회7,488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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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분재관리
나무종류 |
관 리 방 법 |
일반 분재관리 |
6월이 오면서 나무들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다른 때와 비교하여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햇볕이 강하고 바람이 부는 날은 분이 건조해지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각종 병해충 역시 제철을 만난 듯 활발한 활동하는 계절이므로 소중한 나무가 병해충의 피해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나무들이 일년중 가장 왕성한 성장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나무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일조와 아울러 거름을 충분하게 주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나무의 순이 지나칠 정도로 길게 자라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무의 순을 보아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는 작업을 이달내 되풀이하셔야 합니다. |
송백류 |
나무의 충실기입니다. 충분한 물과 거름으로 나무에게 일년치 건강을 제공한다는 기분으로 가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5월 중순부터 월동하고 있던 솔잎 혹파리가 솔잎이 벌어지는 틈을 이용하여 산란을 하게 되므로 비온 뒤에 스프라사이드 용액을 살포하여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아울러 응애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물을 줄 때는 수압이 센 호스를 이용하여 나무를 씻어내듯 물을 줍니다. 또한 나무의 수간(줄기)를 뒤틀 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벼운 철사걸이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나무의 숫형이 부등변 삼각형을 이루도록 수형을 교정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비배관리에만 신경을 써도 됩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한 노간주의 분갈이 적기이기도 하므로 오랫동안 분에서 방치하였던 나무들은 일반 분갈이에 기준하여 분갈이를 합니다. 분갈이를 한 나무는 20여일 정도 반그늘에 보관하였다가 평소처럼 관리합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를 샤워를 시키듯이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잡목류 |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을 쓰고 한해의 성장 밑천인 거름을 올려주거나 액비를 시비합니다. 또하나 새순이 자라나오기 시작하면서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느티나무나 소사나무,단풍나무등은 배양을 충실히 하여 이달 말경 잎을 모두 따줍니다. 그럼면 일주일 정도 후에 숨은 눈이 자라나와 새로 잎이 피는데 이는 가지 수를 늘리고 마디 사이를 짧게 하며 단풍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의 상태가 약한 나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이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계속 자라나오는 순은 보이는대로 따줍니다. 그리고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시구요. |
화목류 |
이달들어 애기사과나 모과등이 열매가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너무 많이 열렸다 싶으면 적당한 수를 남기고 따줍니다.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품인 경우 애기사과는 열매수를 20개 내외, 모과는 한두 개 정도 남겨둡니다. 한편으로는 사쓰기가 활짝 피어 아름다운데 꽃이 오래가게 하려면 첫째, 물을 말리지 말 것. 둘째,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할 것.셋째, 그늘에서 보관할 것. 넷째,조금 약한 바람이라도 피할 것. 이런 것들을 지키면 비교적 오랜동안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난 다음에는 바로 적당한 길이로 가지를 잘라주면 새순이 자라나옵니다. 그리고 열매는 모두 따주어야 불필요한 영양분의 손실을 막을 수 있구요. |
댓글목록
송세점님의 댓글
송세점 작성일항상새롭게읽고있습니다
김창환님의 댓글
김창환 작성일그러게요... 감사합니다.
유종현님의 댓글
유종현 작성일초심으로 차분하게 되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