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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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문 작성일17-02-04 17:51 조회1,55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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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되고
가지가
시들어죽는 상태인데 원인을몰라 선생님께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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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olgiki님의 댓글
yesolgiki 작성일
요즘 날씨가 수상쩍어
여기저기 상가집에 불려다니다 보니 답변이 늦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무는 나무 스스로 성장을 조절합니다.
필요한 시기에는 가지를 뻗고 꽃눈을 달지만
그것이 부담 될 때에는 스스로 가지를 고사시키기도 하고
일부는 꽃눈 대신 잎눈을 내밀기도 합니다.
매화는 그중에서 대표적인 수종입니다.
이렇게 꽃눈이나 가지가 마르는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강한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동상에 걸렸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두번째는 영양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일부 가지가 도장하면 그만큼 약한 가지가 생겨나고
약한 가지는 여러가지 자극에 취약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무 스스로 가지를 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한겨울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이미 준비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 전체가 고르게 성장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렇다고 나무 전체가 고사되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으니
올해는 세심하게 지켜보시면서 관리하셔서
내년 이맘때는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솔지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