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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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수 작성일05-06-18 12:27 조회1,12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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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이곳 예솔사이트에서 인터넷주문을 통해 3만원짜리 야매 하나를 구입해서 정성껏 기르고 있습니다.
여러 인터넷 분재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지식을 얻고 또 배우고 있지만, 이곳 예솔 사이트에서는 예솔지기님의 칼럼이나
회원님들의 리플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기에 생동감이 있어서 거의 매일 들르고 있습니다.
국어선생님이신 예솔지기님의 맛깔 나는 문필도, 여기 들르는 재미에 한 몫 하고 있고요.
어젯 밤, 지금까지 감사와 칭찬 일색이던 리플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오영택님의 장문의 이의제깃 글이 올라 왔을 때,
생경함을 넘어 작은 충격 같은 것을 느꼈는데요...
처음에는, 여기가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편으로는, 오영택님의 생각과 공감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았았기에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궁금하고 또 의문나는 것이 있어도, 워낙 초보라서 물어 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자꾸 공부하다 보면 또 시간이 흐르면, 보는 안목이 생기게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저 묵묵히 '문밖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너무 비싸지 않은가요?' 라고 하면 분재원에서는 예의가 아니라고 하기에
초보가 볼 줄 몰라서 그런다는 소리만 들을것이므로 그저 그냥 지나쳐 왔지요.
한편, 오밤중에 예솔지기님의 리플이 올라 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마음이 상하시겠다 싶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올라온 지기님의 리플을 읽으면서 두분 다 대단하시다고 느끼며, 보기가 좋습니다(?)
요즘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돼먹지 않은 글싸움이 난무하는데
두 분의 공방은 참으로 '도'를 지켜가며 토론이 되고 있기에 보기 좋다고 한 것입니다.
완전초보가 뭘 알겠습니까마는,
바라옵건대, 부디 지금처럼 두 분의 건전한 이의제기와 정성어린 변론들이
끝까지 예를 갖추고 진지하게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반합의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서 예솔과 또 예솔인과 또 분재취미인의 수준이 한층 더 발전되리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두 분의 건전한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끝까지 잘 지켜보며 한 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성수님의 댓글
박성수 작성일
저는 분재 보는 것을 좋아하다 급기야는 직접 가꾸고 기르기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일년 남짓된 진짜 초보입니다.
>얼마전에는 이곳 예솔사이트에서 인터넷주문을 통해 3만원짜리 야매 하나를 구입해서 정성껏 기르고 있습니다.
>여러 인터넷 분재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지식을 얻고 또 배우고 있지만, 이곳 예솔 사이트에서는 예솔지기님의 칼럼이나
>회원님들의 리플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기에 생동감이 있어서 거의 매일 들르고 있습니다.
>국어선생님이신 예솔지기님의 맛깔 나는 문필도, 여기 들르는 재미에 한 몫 하고 있고요.
>어젯 밤, 지금까지 감사와 칭찬 일색이던 리플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오영택님의 장문의 이의제깃 글이 올라 왔을 때,
>생경함을 넘어 작은 충격 같은 것을 느꼈는데요...
>처음에는, 여기가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편으로는, 오영택님의 생각과 공감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았았기에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궁금하고 또 의문나는 것이 있어도, 워낙 초보라서 물어 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자꾸 공부하다 보면 또 시간이 흐르면, 보는 안목이 생기게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저 묵묵히 '문밖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너무 비싸지 않은가요?' 라고 하면 분재원에서는 예의가 아니라고 하기에
>초보가 볼 줄 몰라서 그런다는 소리만 들을것이므로 그저 그냥 지나쳐 왔지요.
>한편, 오밤중에 예솔지기님의 리플이 올라 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마음이 상하시겠다 싶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올라온 지기님의 리플을 읽으면서 두분 다 대단하시다고 느끼며, 보기가 좋습니다(?)
>요즘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돼먹지 않은 글싸움이 난무하는데
>두 분의 공방은 참으로 '도'를 지켜가며 토론이 되고 있기에 보기 좋다고 한 것입니다.
>
>완전초보가 뭘 알겠습니까마는,
>바라옵건대, 부디 지금처럼 두 분의 건전한 이의제기와 정성어린 변론들이
>끝까지 예를 갖추고 진지하게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반합의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서 예솔과 또 예솔인과 또 분재취미인의 수준이 한층 더 발전되리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
>두 분의 건전한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끝까지 잘 지켜보며 한 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