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원들은 모두 도둑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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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5-11-15 15:23 조회2,2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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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원장은 모두 도둑놈이다?
맞습니다.
지들이 팔어먹을 때는 비싸게 팔아먹고
막상 취미인이 분재원에 매입을 의뢰할 때는
헐값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분재원장들은 모두 도둑놈 맞습니다.
그간 키운 정성을 감안하면
도둑놈도 보통 도둑놈이 아닙니다.
없는 돈 이리저리 끌어모으고 아껴서
하나하나 작품을 마련할 때를 생각해보면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질러버리자니 아깝고
아는 사람 나누어주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할 수 없이 분재원에 매입을 의뢰하면
분통 터지게 값을 낮춰 속을 긁어놓습니다.
언젠가 우리 회원님중의 한분이서
제게 전화를 해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나무를 구입하겠느냐는 의사 타진이었지요.
그 회원님이 예솔에서 구입해간 작품 수준이 높기에
그 외에도 좀 괜찮은 나무가 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랍니다.
일단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놓고
가격을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분재원에서 되가져가는 가격은
취미인이 구입한 가격의 1/3정도이니
약 6천만원쯤 되지 않겠나 하고 말합니다.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계산하면 1억 8천만원을 분재 구입비로 썼다는 이야기인데
이 작품을 인수하는 분재원은
일억 2천만원을 앉아서 줍게 됩니다.
그러니 도둑놈이라는 말을 들어도 싸지요.
분재원장들이 도둑이 되기 위해서는
이 작품을 취미인이 구입한 가격의 1/3 정도에 인수를 하고
앉은 자리에서 일억 팔천에 팔았을 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도둑 소리를 들어도 쌉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계산대로 될까요?
정말 분재원장들은 모두 도둑소리를 들어도 싼 사람들일까요?
그렇게 쉽게 돈을 버는 분재원장들이
왜 하루가 다르게 분재원 문을 닫고
조경이나 꽃집쪽으로 돌아설까요?
정말 왜그럴까요?
이 알다가도 모를 의문을 같이 풀어보기로 하지요.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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