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의 신화 -머릿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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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6-05-19 15:53 조회1,90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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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의 신화
머릿글
분재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살아있는 식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터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일부분인 식물,
그중에서도 이 땅에 자생하는 나무를 선택하여
일년 사계절을 보내고 나면
그 자연에 순응하고 준비하는 식물체의
오묘한 변화를 통하여
우리네 삶을 되돌아 보게되고
우리네 삶의 자세를 고쳐 앉게 됩니다.
이제 그 분재의 매력에 빠져 생활한지
20년에서 2년이 모자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예솔이라는 이름을 걸고
분재원을 시작한지 10년이 막 지나갑니다.
그동안 단순한 취미 생활이 아닌
분재원을 운영하다보니
수많은 기쁨과 시행착오가 있었고
시행착오에는 손등과 손바닥처럼 시련이 같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시련보다 더 많은 행운도 같이 붙어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인생의 반환점 어귀에 닿았습니다.
이제 사업을 벌여나가기보다는
하나하나 접하고 갈무리해야 할텐데
예솔지기는 또 하나 꿈을 꿉니다.
그 꿈을 향하여
지금까지 10년이라는 짧으면 짧은
그러나 결코 짧지 않은 예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여깁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정채주님의 댓글
정채주 작성일인생의 반환점! 그곳이 어디일까요? 그곳이 어디든 개인의 차이 이라봅니다.저역시 그런것에 많은 생각을 하고있는 중년?.그러나,"인생은 60부터"이것은,새로운 꿈과희망을 가지면,그자리가 바로 꿈을 위해 달리는 시작점 이라봄니다.지기님! 수고하셨슴니다.우리 새로운 꿈과희망을 반환점이 아닌,시작점으로 여기어 출발합시다. 우리모두 그곳을 향하여 출발..............
박문교님의 댓글
박문교 작성일
나 태어날적 주위 사람은 웃었고,어릴적 담벼락 밑에서 손꼽 놀이 하던 동년 기의 순수 했던시절,이제는 인생의 새로 시작한다는 60 에 다가 가면서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열두 고개를 넘고 넘어와
지친가슴 쓸어 내리고 ,어깨에 고달픈 삶을 걸머지고 새벽 길을 떠나는것이 삶이 아닐까 합니다
바람과 빛을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친후에 봄이오듯이 우리의 삶도 자연과 같은것,
살다 보면 삶의 의미를 깊이 알수있어 진정한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길을 떠나는것 아닐까 합니다
우리 다같이 행복한 삶을 위하여 힘찬 발국을 남기도록 """""""""
이경술님의 댓글
이경술 작성일
낚시를 하면서 기다림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려 했지만,남은건 투덜거리는 주말과부와 혼자만 사는 아빠,
바둑을 배워 성격에는 맞지 않지만 집에 있으려니,
거실엔 안개(담배) 자욱하고 날마다 바둑친구 날(日)새는줄 모르니,또 투덜 투덜,.......
뒤돌아 보니 너무 가족을 등한시 하여 미안하고 또
부끄럽고,
아직도 갈길이 멀고도 먼 분재초보지만 분재를 알고부터 귀가시간 빠르니 가족이 좋아하고,철(時)마다 꽃(花)피니 관심없던 마누라 슬슬 분재에 빠져 부부가 같은취미를 가지니 다툼이 적고
"家和萬事成이라"집안이 화목하니 밖에 일도 잘 되고,
기다림과 인내를 배울수 있으니,인격수양에 도움이 되고,
자연을 가까이 하니 정서에 좋고, 분재를 대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니,스트레스 해소엔 그만이고,
콘크리트 벽에 둘러 쌓여 사는 아이들에게 삭막하지
않으니,이 또한 돈주고도 살수 없는 정신의 보약아니
겠습니까?
햇빛 들어오는 베란다에 빨래 건조에 불편함만
없다면,그저 그만 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