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예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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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룡 작성일10-02-17 20:58 조회1,6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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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예솔식?
올 한해 무엇을 선물하면서 시작할까? 그렇게 고민하다보니 한달이 넘었습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예솔지기 본업으로 돌아가서 다른 선물 하나를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 보시는지요? 우리 집사람도, 딸래미도 아주 열심히 봅니다. 어느 학원의 공부 방법이 드라마 말미에 나오는데 아주 열광이죠. 아~~~ 저런 방법이 있었어. 모처럼 신선한 방법에다가 기존의 상식을 깨는 내용이 많아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렇게 늘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과외로 학원으로 내몰면 그냥 공부가 되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공부 방법은 따로 있답니다.
오늘은 그 공부 비법이라는 것을 살짝 귀뜸 해드릴게요.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이 이해하신 다음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일러주세요.
이 공부법은 제가 학창시절 스스로 터득한 것에 교육학에서 배운 원리를 적용하였습니다. 저 역시 두 번에 걸쳐 아주 유용하게 써먹었다는 거.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방법이기도 한데 해본 아이들은 좋다고 하고 대부분은 아이들은 처음에 시작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안 따라하는게 더 문제라는거~~~ 그러나 그 효과는 예솔지기가 보장합니다.
1.먼저 과목별로 문제지와 오답겸 풀이노트를 준비합니다. 2.단원을 마치면 문제를 풀되 문제집은 작은 메모도 없이 아주 깨끗하게 답은 오답노트에 순서대로 기입합니다. 3. 오답노트에 적은 답을 채점합니다. 4. 틀린 것이나 찍은 문제는 문제지 번호에 체크만 하고 어떤 것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대신 그 내용은 오답노트에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기록합니다. 이때 부모님, 친구, 선생님, 인터넷, 교과서, 참고서 등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동원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혼자서 틀린 이유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이렇게 문제지에 체크한 문항은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반드시 반복 학습을 한 번 더 한 뒤 시험 공부시에 해당 시험범위의 단원을 처음부터 푼 뒤 시험 전날 틀린 문제만 다시 한번 더 점검합니다.
이 공부 방법의 특징 1. 시험문제는 맞추라고 내는 것이 아니라 틀리라고 내는 것입니다. 도처에 함정이고 평범한 것도 비틀어 냅니다. 당연히 원리를 모르면 틀릴 수 밖에요. 이 공부법은 스스로 “지식의 기본구조”를 익히는 원리학습 공부 방법입니다. 2. 얘는 항상 틀리는 문제만 틀려~~라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효과 만점의 공부법입니다. 공부는 이미 아는 것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모르거나 자주 틀리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첫단계에서 문제를 풀어 체크를 하는 것은 내가 모르는 내용이나 자주 함정에 빠지는 문제를 찾아 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3.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의 풀이과정을 적는 것이 아니라 틀린 이유를 적는 것은 같은 실수를 두 번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완전히 이해해야 틀린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4. 문제지에 답을 달아가면서 풀지 않는 것은 다음번에 문제를 풀 때 생각(思考)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아무리 반복해도 공부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틀린 문제는 처음 문제를 풀어 틀린 이유를 완전히 이해한 뒤에도 일주일이나 보름 쯤 뒤에 다시 풀어 반복 공부를 해주면 더 좋은데 문제지를 깨끗하게 비워두는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5. 이렇게 공부를 하면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속도가 더디어 늦게 가는 것 같지만 나중에 습관이 되면 완벽한 공부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이 공부방법은 단원마다 모르는 것을 한단계 한단계씩 완벽하게 정복해간다는 성취감과 함께 효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이 공부법은 평균 성적 70점 이상일 때 그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이상 경인년 새해 선물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경인년 새해 원단에 예솔지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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