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 가을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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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10-10-17 21:29 조회1,96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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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 가을을 품다.
올해 단풍은 어쩌나? 지난 봄의 때늦은 눈, 그리고 긴 여름 잦은 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앞에 서성이며 비어있을 곡간을 걱정하는 농부처럼 마음 졸이던 시간 그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야생화. 혹시라도 하면서 다시 들여다본 꽃은 여전히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지난 봄 눈에 맞아 더욱 쇠약해진 나무를 예솔 혼합토로 다급하게 분갈이한 결과 그 나무는 아직도 녹색의 잎이 푸른데 곁에 건강하던 나무는 그새 단풍빛을 머금었습니다. 나무가 건강할수록 단풍도 더디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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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양수님의 댓글
박양수 작성일1~198번 까지 읽는데 사흘 걸렸네요...원장님에 대해서 뭐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적절한 단어가 없네요...대단하다는 말밖에.....
이재룡님의 댓글
이재룡 작성일박양수님의 댓글을 받으니 그동안 살아온 날들의 속살을 모두 보여준 느낌입니다. 때론 비틀거리고 때론 흔들리며서도 거짓없이 살아온 한 사내의 삶이라 여기시고 너그럽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