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12번 모양목
높이: cm 폭: cm 굵기: cm
2003년도 겨울모습
구입한지 5년 정도나 지났을까? 오른쪽 아래 가지를 아래쪽으로 더 늘어뜨리고 일차로 가지정리한 모습입니다. 가지의 기본 틀이 잘 잡혀있어 당시 장래가 기대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봄철 분갈이를 한뒤 올해에는 단엽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배양했습니다. 그 결과 도장한 가지가 일부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가지가 너무 밀생하여 가지를 좀더 아래쪽으로 수평으로 뉘는 철사걸이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가운데 가지가 너무 길어 전체적인 바란스도 흐트러진 것을 과감하게 줄이는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지를 아래쪽으로 더 끌어내려 고태미와 노수거목의 미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작업일: 2003년 10월 27일
후면 모습입니다.
2009년 10월 모습입니다.
한 5년 정도 그냥 단엽만으로 관리했습니다. 그동안 회원님 한분이 이 나무를 인수하셨다가 다시 가져오셨고 다른 분이 가져가셨다가 다시 예솔로 가져오기 두차례. 차마 다른 사람에게 인수할수 없어서 친정으로 돌려주기로 했다는 그분들의 정성을 받들지 못하고 그냥 시간에 쫓겨산다는 변명으로 시간만 미루다가 드디어 철사걸이 작업을 시도한 뒤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거친 것은 이 나무를 전시용이 아닌 세력 배양을 염두에 두고 잎을 자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측면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