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 60번
해송 단간 모양목
소품에 가까운 해송 대작입니다. 굵기, 품격, 그리고 장래성에서 어디 하나 빠질 수 없는 품격을 갖춘 나무인데 수피를 보면 육송으에 해송을 접목한 소재로 보입니다. 수피가 육송으로서도 진귀할 정도인데 사진에는 표현되지 못했습니다.
소장: 곽사장님
전체적으로 가지를 고르고 다시 철사를 걸어 기본 틀을 잡는 작업을 했습니다. 가지 배열이 잘 되어 있으나 이번 정밀 작업에서 이 가지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가지가 아닌 접을 붙인 가지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만큼 테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접을 붙인 것입니다. 당연히 명품에서는 제외되어야 하나 교과서적인 수형에 수피 또한 일품이라서 그대로 두기로 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인하했습니다.
작업일: 2003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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