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171번

소사  모양목

높이: 32cm  폭: 37cm  굵기: 9cm

  이른 바 명곡으로 불리는 노래는 단순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리지 않는 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그리고 그런 노래들은 시간과  공간과 어울릴 때 절묘한 감동으로 우리의 영혼을 휘어잡습니다. 분재가 가지는 영혼의 울림은 바로 그런 것 아닐까요?  새순에 맺힌 물방울이 반짝 반짝 빛나는 순간 석양빛이 비쳐들  때쯤 조금은 귀에 익은 그 곡조가 희미하게 들려올 때, 혹은 거실에 식구들이 둘러 앉아 정담을 나누다가 문득 밖을 내다보니 겨울 나무의  잔가지 너머 함박눈이 햇볓을 머금고 내릴 때.... 가만히 보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순간순간 우리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욕심으로 채워놓은 마음의 눈이 미처 그  아름다운 빛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뿐

 

 자연에서의 삶: 약 80년,  분생활 약 30년  합 약 110년 추정

 문의: 063-652-1707